김상섭 기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가 공유재산정보와 GIS상 각종공간정보를 활용한 효율적이고 선도적인 재산관리에 나선다.
29일 시는 재정건전화에 이바지하고, 공유재산관리의 편의성과 활용도제고를 위해 내년부터 개편된 클라우드 GIS를 활용한 ‘공유재산 공간정보통합지도’를 업무에 활용한다고 밝혔다.
클라우드 GIS(geographic information system)는 인터넷상 서버에 각종 파일 및 공간정보 등을 저장해 이·활용할 수 있는 지리정보시스템이다.
기존 공유재산 클라우드 지도는 2016년에 구축돼 단순 조회기능만 제공됐으며, 공유재산관련 정보 미갱신으로 인한 각종 오류가 누적돼 활용도가 전무한 실정이었다.
따라서 이번 통합지도구축으로 기존 市유지 3만여 필지(약 7000만㎡)의 공유재산정보갱신은 물론, 4만5000여 필지(약 5000만㎡)의 군·구유지 및 市소유 건축물정보를 추가 제공된다.
아울러 GIS지도상에서 실시간으로 행정정보(토지대장, 도시계획, 개별공시지가, 건축물대장 등)를 조회할 수 있도록 각종 시스템과 연계했다.
특히, 공유재산별 면적, 토지가액, 지목 등 각종자료(현황)들로 다양한 분석 및 통계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해 효율적이고, 직관적인 업무처리가 가능토록 개편했다.
공유재산은 각종 사용료, 대부료, 매각수입 등 부과대상으로 인천시 재정건전화의 주요 재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한편, 그동안 7만5000여 필지의 공유재산을 한정된 인력으로 항시 기록․관리하기에는 제한이 따라 현실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 최신 GIS기술을 융·복합한 공유재산 공간정보 통합지도 시스템구축으로 일부는 해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정만 市재산관리담당관은 “공유재산 공간정보 통합지도를 통해 市의 재정건전화 도모 및 공유재산의 효율적인 운영·관리를 위해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공유재산의 유지·보전에서 사회적 가치실현을 반영한 개발이라는 공유재산 정책방향의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에 선도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