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활용 어업지도선내 드론 이착륙위치

 

유정복 인천시장이 드론을 활용한 불법어선단속 시연을 하고 있다.

3일 시와 IBITP에 따르면 드론산업 저변확대와 활용도 제고를 위해 실시하는 이번사업은 공개입찰을 통해 인천소재 ㈜숨비 드론 업체가 시행사로 선정돼 추진된다.

이번 사업은 드론활용을 통해 다양한 행정접목 및 시민의 편의제공과 안전한 도시관리에 목표를 두고 추진됐다.

특히, 드론활용을 통해 접목 가능한 공공서비스를 실제로 시범적 운영함으로써 현행업무의 효율성을 개선하고 드론 서비스 활성화 지원을 꾀하게 된다.

시와 IBITP는 사업추진에 앞서 3일 인천(송도) 신항 관리 부두에서 드론을 활용한 공공서비스 지원 사업에 대한 시연회를 가졌다.

시범사업은 불법조업어선 지도단속, 도심지내 건설현장의 비산(미세)먼지 발생사업장 점검 및 관리, 인천시 도시변화에 대한 기록물관리와 홍보영상 촬영분야로 구성돼 있다.

어업관리의 경우는 일반해역과 연평어장일대에서 수행하며, 어선의 안전조업지도 및 해양사고예방, 어장구역 이탈지도강화, 불법어업지도단속, 해난사고 신속대응조치 등이 이뤄진다.

어업관리 시범사업은 드론을 활용, 불법어업관리 실증을 통한 정식사업으로의 연계 가능성 검증을 목표로 한다.

도심지내 건설현장의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점검은 인천 전 지역의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에 대해 지도점검을 수행한다.

드론을 활용해 예방활동 및 위반행위를 적발 확인, 인천의 대기상태 개선을 통해 시민이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을 목표로 한다.

도시변화에 대한 기록물관리와 홍보영상촬영은 인천의 경관변화모습을 드론을 활용, 촬영 후 시각자료로 구축·관리해 시정홍보 및 기록물관리 빅테이터 구축에 활용하게 된다.

이번 시행사로 선정된 (주)숨비의 DMS(Drone Mobile Station)은 LTE 통신망을 통해 드론을 제어하는 방식으로 송수신 거리의 제한 없이 원격조정이 가능하다.

또, 차량후면의 헬리포트에 드론의 자동 이착륙 지원 및 착륙 한 드론을 자동으로 충전시키는 무선충전시스템도 구축돼 재난 및 재해현장에서 신속한 대응과 효율적 운용이 기대된다.

시관계자는 “드론산업의 육성 및 활성화를 위해 올해 공공서비스 분야에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종합적인 평가결과를 토대로 내년부터는 점증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