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천경제자유구역 K-콘랜드 조성계획.(사진= 인천셩제청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인천경제청)이 K-콘랜드, 산자부․코트라 외자유치 상품화 지원사업 선정됐다.
20일 인천경제청(청장 윤원석)은 ‘K-콘 랜드(CON LAND) 사업’이 ‘2025년 외국인 투자유치 프로젝트 상품화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공동추진하는 이 사업은 지방정부와 전국 9개 경제자유구역의 외국인 투자유치 프로젝트를 심의해, 국비 지원사업이다.
지원은 선정된 프로젝트의 ▲투자유치 전략 수립 ▲타깃 기업 발굴 ▲해외기업 유치, 홍보·마케팅 및 설명회(IR) 개최 등 지자체의 투자유치활동을 전반적 지원으로 이뤄진다.
또, ▲코트라 프로젝트 매니저(PM)를 통해 투자유치 자문도 받을 수 있으며, 인천경제청은 이번 선정으로 국비 5300만 원(70%)을 확보하게 됐다.
인천시는 여기에 시비 2300만원(30%)을 투입해 사업을 수행할 계획으로, 오는 8월 K-콘 랜드 투자유치 전략 구체화를 위한 용역을 발주하고, 연내 사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용역 성과물은 K-콘 랜드 투자유치 활동에 활용되며, 타깃 기업 대상설명회(IR)와 실제 투자협상에 지침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K-콘 랜드는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을 중심으로 영상․문화 기업과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직접해 영상․문화 산업을 육성한다.
이와 함께 문화예술 콘텐츠와 첨단 기술을 융합해 세계적인 관광지로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인천경제청은 사업의 대상지로 인천국제공항과 인접한 영종 4곳, 청라 2곳 등 총 6개 사업지구를 대상지로 고려하고 있다.
국제공항과의 인접성, 복합리조트·청라 스타필드 멀티스타디움(계획) 등 관광 인프라, 수도권의 인적자원 등이 프로젝트 성공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K콘 랜드가 본궤도에 오르면 연간 5000만명의 방문객 유치가 전망되며, 문화콘텐츠 수출액 약 10조원, 100여개의 관련기업 유치를 통해 5만개의 일자리도 창출이 기대된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별도로 수립한 예산을 활용해 ‘K-콘 랜드 마스터플랜 수립 연구용역’도 추진 중에 있다.
이 연구용역을 통해 K-콘 랜드 6개 사업지구별 특화 사업을 발굴하고, 영상․문화․관광이 융합된 클러스터로서 K-콘 랜드조성 로드맵을 수립, 올해 연말 완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윤원석 청장은 "K-콘 랜드 마스터플랜 수립과 더불어 정부의 지원사업을 통해 사업 모델과 투자유치 전략을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경이 없는 사업이란 강점을 살려, 콘텐츠·지식기반 서비스 산업과 같은 소프트산업으로 외자유치를 확대하고, 글로벌시장의 고객을 인천으로 끌어들이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