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이 바다에 빠진 남성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통영해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발을 헛디뎌 바다에 빠진 익수자가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11일  거제시 사등면 덕호리 광리 마을 앞 해상에서 발생한 익수자 A씨(88년생, 남)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23분경 해상에서 119안전센터 직원이 남성의 구조요청 목소리를 듣고 자체 사고접수,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통영파출소 및 고현파출소 연안구조정, 통영구조대를 급파, 오후 10시40분 도착해 경찰관이 입수해 10시46분 A씨를 구조했다.

구조대는 A씨를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인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저체온증을 호소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