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경찰서 전경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이웃 주민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는 남성이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세를 지게 될 처지에 놓였다.

경기 이천경찰서는 폭우 영향으로 축대가 무너져 자신의 집 주변으로 침범했다며 흉기를 휘두른 A씨(60대, 남)를 검거, 조사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이천서에 따르면 A씨는 4일 오후 7시40분께 이천시 마장면 한 식품업체 사무실에서 이웃인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마장면 지역에 지속적으로 내린 폭우로 인해 B씨 업체 건물 가운데 일부인 축대가 무너지면서 A씨 자택 주변으로 흙 등 잔재물이 떨어졌다.

이에 A씨가 이를 치워달라고 항의하다 흉기를 휘둘렀다. 이천서 관계자는 “B씨는 병원에서 치료 중”이라며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