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인천지방중소기업청이 ‘2017년도 스마트벤처캠퍼스’에 지원할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자를 모집한다.

13일 인천중기청에 따르면 이번 모집은 유망지식서비스(앱·웹, SW, 콘텐츠 융합 등) 분야 청년창업자를 발굴해 초기창업 全단계를 집중 지원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진다.

유망지식서비스 분야 창업을 통한 신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2013년 출범한 스마트벤처캠퍼스는 지난 4년간 기업정보 소셜미디어인 잡플래닛(회사명 : 브레인커머스), 핸드메이드 수공예장터 아이디어스(회사명 : 백패커) 등 420개의 청년 창업기업을 육성하는 등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

(재)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인천·경기), ㈜옴니텔(수도권),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대구·경북권),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충청·호남·강원권), 부산정보산업진흥원(부산·울산·경남권) 총 5개의 스마트벤처캠퍼스 주관 기관을 필두로 추진된다.

이번 사업은 만 39세 이하로 유망지식서비스분야의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팀)’ 또는 ‘3년 이내 창업기업(개인, 법인)의 대표자’ 1백30여 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청년창업자 및 창업기업은 교육 및 멘토링, 인프라, 성장프로그램을 비롯해 개발과 사업화에 소요되는 총사업비의 70% 이내에서 최대 1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인천·경기지역 주관기관인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의 경우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지원 사업 외에 송도에 위치한 글로벌 캠퍼스(유타대, 조지메이슨대, 겐트대, 뉴욕주립대)와 연계한 글로벌 펀드 조성을 위한 투자지원도 추진할 예정이다.

인천중기청 관계자는 “우수한 청년기업가의 육성은 국내 및 지역 경제성장에 있어 핵심적인 동력이다”며 “아이디어와 기술력으로 무장한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통해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우수한 기업으로 탄생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글로벌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진행되는 인천스마트벤처캠퍼스가 청년창업자의 꿈을 향한 도전의 초석이자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나갈 기업들의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창업자는 K-startup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모집신청은 오는 22일까지 진행되며 이후 2단계의 평가과정을 통해 청년창업자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