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인천시 남동구가 남동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 근로자의 주거비용 절감과 중소기업의 구인난 해소에 나선다.

이를 위해 구는 인천시, 고용노동부 등과 협력해 기숙사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사업은 12월까지, 대상은 남동국가산업단지 입주 중소기업이며 기업이 직접 기숙사 활용을 위한 공동주택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경우가 해당된다.

신청 자격은 남동국가산업단지에 입주하고 있는 법인 또는 개인사업자로 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기업이며 기숙사 거주자 중 6개월 미만 신규 입사자 비율이 20% 이상이어야 한다.

사업 목적이 실업 해소 및 신규 일자리 창출이므로 외국인근로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선정된 기업은 근로자 기숙사 용도로 사용하는 원룸, 오피스텔, 공동주택 등에 대해 근로자 10명 이내로 월 임차료의 최대 8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기간은 오는 10일부터 예산소진 시이며 인터넷 사이트 비즈오케이에 접속해 공고문을 확인한 뒤 신청서와 함께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남동구 관계자는 “올해 처음 시행하는 기숙사 지원 사업이 남동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과 근로자 모두에게 도움이 돼 일자리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