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소방서 승강기에 갇힌 2명 구조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119구조대원들이 승강기에 갇힌 2명을 신속히 구조, 인명피해를 막았다.

인천 남동소방서는 20일 18시경 남동구 구월동 소재 상가 건물 승강기 안에 갇혀 있는 요구조자 2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날 '승강기에 사람이 갇혀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원들은 승강기가 지상 1층에서 멈춘 상태를 확인한 후 마스터키를 활용, 요구조자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남동119구조대는 승강기 사고에 대비해 지속적으로 승강기 인명구조훈련을 실시해 왔으며 이날 신속한 출동과 숙달된 구조 활동으로 승강기 안에 갇힌 시민을 안전하게 구할 수 있었다.

119구조대장은 “승강기에서 고립됐을 때 당황해 무리하게 출입문을 개방하는 행동을 삼가해야 한다”며 “비상호출버튼을 눌러 차분하게 고장 상황을 설명하거나 119에 신고해 비상호출버튼 옆에 있는 승강기번호를 알려주면 소방대원들이 요구조자를 좀 더 신속하게 구조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