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 침수된 낚시어선 승선원 구조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해경이 바다에 침수된 낚시어선 승선원들을 신속히 구조,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전남 완도해양경찰서는 22일 새벽 여서도 해상에서 낚시 어선이 침수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구조에 나섰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완도군 여서도 남방 해상에서 낚시어선 H호(승선원 2명)가 스크류에 어망이 감겨 운항 불가 상태에서 침수 중이라며 상황실에 구조를 요청했다.

이에 따라 해경은 선장 및 승객전원에게 구명동의를 착용하게 하고 갑판 안전지대에 모이게 해 침몰에 대비하는 등 경비함정을 급파, 해경 민간구조선 및 인근 해상에 어선에게 상황을 전파해 22명 전원을 구조했다.
 
또 침수 중인 낚시어선에 대해 해양오염에 대비, 방제정 및 경비함정이 인근해상에서 구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사고 선박을 안전하게 구난 후 선장을 상대로 사고 경위에 대해 정확하게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