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현장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119구조대원들이 교통사고 부상자를 신속히 구조, 더 큰 부상을 막았다.
 
충남 부여소방서는 20일 13시께 홍산면 무정리의 한 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현장에서 트럭 운전자 등 2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구조대원들이 현장 도착했을 당시 시내버스와 1톤 화물차가 충돌해 화물차 운전자 A씨(57세, 남) 등 2명의 부상자가 구조를 기다리는 상황이었다.

더군다나 화물차 운전자는 부상이 심한 상태로 차량에 끼어 움직이지 못하고 있었다. 구조대원들은 긴급한 상황임을 인식하고 유압스프레다 등 자체 보유한 구조장비를 이용, 부상자 2명을 구조했다.

부상자들은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특히 화물차 운전자는 다리가 골절되고 안면부에 큰 상처를 입는 등 부상이 심해 신속한 구조가 아니었다면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뻔했다.

이와 관련 박성화 화재구조팀장은 “다행히 버스에 승객이 적어 큰 인명피해로 이어지진 않았다”면서 “운전자들은 좁은 도로에서 서로 양보하는 마음으로 안전운전에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