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추진기 손상 표류 레저보트 예인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고무보트를 타고 레저를 즐기던 20대 남성 3명이 엔진고장으로 표류하다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전남 목포해양경찰서는 20일 오전 11시17분께 신안군 역도 남쪽 해상에서 3명이 탄 고무보트가 시동이 꺼져 표류중이라는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정을 급파해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신안군 압해도에서 출항해 레저활동을 하고 입항하기 위해 시동을 켰지만 연료부족으로 인한 공기압으로 추진기가 손상돼 시동이 걸리지 않아 해경에 신고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비정은 인근 양식장에서 줄을 잡고 있는 고무보트를 구조, 송공선착장까지 예인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안전한 레저활동을 위해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하고 출항 전 연료 확인, 장비 점검 등 안전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