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찬식 기자
119응급대원이 저체온증을 호소하는 승선원에 대한 응급조치를 하고 있다. (사진=목포해경)
(뉴스통신=문찬식 기자) 4명이 승선한 모터보트가 해상에서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일 오전 11시 17분께 전남 무안군 월두 항 인근 해상에서 모터보트 A호가 전복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사고 선박에 대한 안전관리를 하며 주변 선박과 민간해양구조대원에게 구조를 요청하고 경비함정, 연안구조정, 항공대 등 가용세력을 급파했다.
오전 11시 52분 인근 민간해양구조대가 승선원 4명(남 3명, 여 1명) 전원을 구조했고 해경은 구조자 4명을 연안구조정에 태운 후 무안군 도리포항으로 이동, 귀가시켰다.
구조된 4명 중 1명이 저체온증을 호소하는 것 외에는 건강상 특이점은 없었다. 김해철 서장은 “선장 등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자세히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