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제2시립노인치매요양병원 전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제2시립노인치매요양병원 그린리모델링공사가 완료돼 쾌적한 치료환경제공이 기대된다.

27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인천제2시립노인치매요양병원의 그린리모델링 공사가 마무리돼 치매환자들에게 좀더 쾌적한 치료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의 ‘그린리모델링사업’은 공공건축물이 노후되면 단열저하, 결로·곰팡이발생, 미세먼지확산 등 실내환경이 열악해져 에너지성능향상, 효율개선 및 진료환경 개선사업이다. 

이에 따라 인천제2시립노인치매요양병원은 지난 ‘2021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에 선정됐었다.

총사업비 10억8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해 실시설계 및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12월 공사 착공해 지난달 준공했다. 

이번 공사로 고성능 창호 교체, 고효율 냉·난방 교체, 미세먼지 제거 및 공기정화를 위한 스마트 에어샤워 설치 등을 완비했다.

국토안전관리원은 그린리모델링 공사전후 에너지 절감률 및 온실가스 기대효과 등 에너지 성능을 분석했다.

분석결과 건축물 에너지 요구량 7%, 에너지 소요량 9.8%, 온실가스 배출량 13.4%가 절감돼 에너지성능이 크게 향상되고 소나무기준 2319그루 식재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혜림 시 건강증진과장은 “인천제2시립노인치매요양병원은 준공된지 14년이 경과돼 노후화가 진행되는 단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공사로 진료환경이 개선돼 치매환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어 공공서비스 질이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에는 인천제1시립노린치매요양병원이 2020년 같은 사업에 선정돼 그린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