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청 청사전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 서구(청장 강범석)가 자원순환센터후보지 타당성조사용역에 착수해 입지선정에 나선다.

26일 서구는 청라 광역폐기물처리시설을 대체하고 발생지 처리원칙에 따라 생활폐기물 처리기반 마련을 위해 자원순환센터 건립사업의 입지선정에 본격 돌입한다고 밝혔다.

서구는 240톤/일 생활폐기물 소각시설과 120톤/일 음식물자원화시설, 종량제봉투내 재활용자원선별을 위한 220톤/일 생활자원회수시설을 갖춘 자원순환센터를 건립한다.

이를 위해 ‘인천시 서구 자원순환센터입지 후보지 타당성조사 용역’을 최근 착수하고, 앞서 지난 1월 주민대표, 전문가, 구의원, 공무원 등 21명으로 구성된 입지선정위원회를 운영 중이다. 

입지선정위원회는 입지 후보지 타당성 조사를 심의·의결한 이후 관련절차를 거쳐 전문연구기관을 선정하고 입지 후보지 타당성 조사는 서구 전지역에 대해 10개월간 진행된다. 

그리고 일반현황 및 생활폐기물 발생특성·현황 조사, 기존 폐기물처리시설별 운영중 환경영향 등을 검토한다.

이어, 입지선정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마련한 입지 후보지 평가 세부기준에 따라 대상지를 종합적으로 검토·분석하고 평가하게 된다.

구관계자는 “자원순환센터 입지 결정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주민 수용성이므로 입지 후보지 타당성 조사에 대한 조사계획 및 과정, 결과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등 입지 후보지 조사 전과정에서 지역 주민과 충분히 소통하고 선정 절차를 투명하게 진행해 최적의 입지를 선정토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