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인천시 고용동향 수치표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의 올해 6월 취업자수는 증가하고 실업자수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인천시는 경인지방통계청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인천지역 6월 고용동향이 전년 동월대비 대폭 개선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결과는 경인지방통계청이 인천지역 2000가구의 15세이상 가구원 대상으로 지난달 11일부터 17일까지 1주간 경제활동상태 조사로 분석됐다.

결과에 따르면 올해 6월 인천지역 경제활동인구 172만3000명중 취업자는 167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4만2000명이 증가했다.

고용률은 63.8%(특광역시중 2위, OECD기준(15-64세) 70.2% 특광역시중 1위에 해당)로 전년 동월대비 0.4%p 상승하는 등 고용상황이 개선됐다.

특히, 취업자의 가장 큰비중을 차지하는 임금근로자중 상용근로자의 경우 코로나19 엔데믹에 따른 일상회복으로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숙박·음식업 등 대면서비스업이 개선됐다.

아울러 지난해 6월 92만1000명에서 4만명이 증가한 96만1000명으로 4.4% 증가한 반면, 같은 기간 임시근로자는 1만1000명, 일용근로자는 1만명이 감소했다. 

또, 취업시간대별로는 36시간미만 취업자가 지난해 6월 대비 3000명이 증가, 36시간이상 취업자는 130만1000명에서 3만8000명이 증가하는 등 고용의 질 측면에서도 점차 개선됐다.

한편, 실업률은 2.8%로 전년 동월대비 0.7%p, 지난 3월 대비 1.8%p 하락했고, 실업자 수는 4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1만1000명(-17.8%) 감소했다.

그리고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최대치를 기록했던 지난 3월(7만7000명) 이후 4개월째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부터 이어진 고물가·고환율 등으로 더딘 수출 회복과 부동산시장의 침체로 제조업·건설업에서의 고용회복이 늦어지고 있다.

그러나 최근 대규모 일자리 박람회 개최, 신중년 아지트 개소, 뿌리산업 빈일자리 해소를 위한 패키지 지원 등 일자리 지원사업으로 확대됐다.

따라서 이와 함께 자동차 수출 증가, 가계·기업의 심리 회복 등으로 하반기에도 고용률과 실업률의 개선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