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효경 기자
▲전문 진화대원들이 사천 방동리 158-6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 (사진=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19일 오후 3시 28분경 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방동리 158-6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 산림당국에 의해 20분여 만에 진화됐다.
산림당국은 현장에 초속 6.4m/s의 강풍이 불고 주변에 민가가 위치해 있어 자칫 피해가 확산될 것을 우려해 인력 44명(전문 진화대 13명, 산림공무원 3명, 소방 28명)을 투입, 진화작업을 벌였다.
산림당국은 바비큐 파티를 한 뒤 불씨가 남은 재를 무단 투기해 산불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조사를 통해 화재원인 및 피해 면적을 파악하는 한편 가해자를 추적, 사법 초치를 취할 계획이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고락삼 과장은 “사소한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산불이라도 가해자는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어 입산 시 화기 사용을 삼가 달라”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