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숙녀 기자
▲중개보조원 미신고 등 경기도내에서 공인중개사들의 불법 중개 행위가 기승을 부려 소비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 (사진=유숙녀 기자)
(뉴스통신=유숙녀 기자) 중개보조원 미신고 등 경기도내에서 공인중개사들의 불법 중개 행위가 기승을 부려 소비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
실제로 경기도는 투기과열지구 내 공인중개사사무소 90개소에 대한 단속을 벌여 10개소에서 공인중개사법 등 위반 혐의로 12건을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적발 내용은 중개보조원 불법고용 2건, 중개보조원 퇴사 미신고 1건, 계약서·중개대상물 확인 설명서(중개업자가 매수인에게 중개대상물을 설명한 문서) 서명 누락 6건이다.
또 허위매물 등록 1건, 게시 의무 위반 2건이다. A공인중개사는 수원 영통구 아파트를 매매하면서 계약서와 중개대상물 확인 설명서에 공인중개사의 서명을 누락했다.
과천시 소재 B 공인중개사사무소는 중개보조원 고용을 신고하지 않고 근무하게 하다가 적발돼 업무정지 1개월의 행정처분을 받게 됐다.
도는 10개 업소를 대상으로 해당 시를 통해 업무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내릴 계획이며 단속기간 문을 닫아 지도·점검이 불가능했던 15개 업소도 추가 조사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홍지선 도시주택실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부동산 거래 질서 확립과 불법 중개행위 근절을 위해 공인중개사사무소 지도·점검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 실장은 “앞으로도 투기과열지역과 시장교란행위 지역 등을 대상으로 불법 중개행위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