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찬식 기자
▲해경이 윈드서핑을 하다 바다에 추락한 50대 남성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목포해경)
(뉴스통신=문찬식 기자) 윈드서핑을 하다 바다에 빠진 50대 남성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목포해양경찰서는 23일 전남 무안군 홀통 앞 바다에서 윈드서핑을 하다 해상에 빠진 익수자를 순찰 중이던 해양경찰이 발견,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0분께 홀통해수욕장 해안가를 순찰하던 해경이 육지로 떠밀려온 윈드서핑 보드를 발견했으나 당시 사람은 없었다.
사고를 직감한 해경은 즉시 상황을 전파하고 해상 순찰을 실시, 홀통해수욕장 북동쪽 해상에서 허우적거리며 구조를 기다리던 A씨(50대, 남)를 발견했다.
해경은 바다에 입수해 레스큐 튜브를 이용, A씨를 구조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윈드서핑 중 마스트의 조인트 부분이 부서져 해상에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저체온증을 호소했으나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현관 경비구조과장은 “기상악화 시 안전사고에 대비, 레저 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