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숙녀 기자
▲투묘 중이던 요트가 강풍에 떠밀려 좌주돼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사진=창원해경)
(뉴스통신=유숙녀 기자) 투묘 중이던 고무요트가 강풍에 떠밀려 좌주 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창원해양경찰서는 22일 오전 11시48분경 경남 거제시 하청면 연구리 인근 해상에서 강풍에 떠밀려 좌주된 요트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A호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경비함정과 구조대를 사고 해역으로 급파해 구조에 나섰다. 좌주란 물이 얕은 곳의 바닥이나 모래가 많이 쌓인 곳에 배가 걸리는 것으로 말한다.
이날 연구 항 인근에 투묘돼 있던 A호가 떠밀려간다는 연락을 받은 소유자는 직접 조치하는 등 강한 바람으로 저 수심 해상에 A호가 좌주돼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경비함정을 이용해 A호를 이초하는 한편 구조대를 동원해 파공여부 등을 확인했으며 예인 선박을 섭외해 칠천도 옥계 항으로 무사히 예인, 안전하게 구조했다.
이와 관련 정지훈 경비구조과장은 “안전한 레저 활동을 위해 출항 전 장비 점검은 물론 물 때, 날씨 등 기상을 철저히 확인해 주위 사정을 잘 살펴야 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