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숙녀 기자
▲선박 소유주가 해상 크레인을 이용, 침몰한 어선을 인양하고 있다. (사진=여수해경)
(뉴스통신=유숙녀 기자) 정박 중이던 어선이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6일 오후 2시 39분께 전남 여수시 신월동 선착장에서 정박 중인 어선 A호가 침수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구조대를 출동시켜 A호 상태 확인한 결과 선미가 50% 이상 침수가 진행돼 배수 작업이 어려워 계류 중인 다른 선박들을 분리했다.
A호는 20여분 만에 침몰됐으나 인명피해 및 해양오염은 발생하지 않았다. A호는 소유주가 동원한 해상 크레인을 이용해ㅔ 육상에 양육했다.
선장은 선박 잠수펌프를 이용, 배수 작업 후 배출 호스를 해수면에서 제거하지 않고 자리는 비운사이 바닷물이 배출 호스를 통해 선내로 들어왔다고 진술했다.
정호선 과장은 “선박 소유자 및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며 “동절기 선내 난방용품 사용 시 해양종사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