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수두에 감염된 환자가 한해 평균 6만2천명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최근 5년간 수두에 감염된 환자가 한해 평균 6만8천명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예방활동 강화가 시급하다.
<뉴스통신>이 질병관리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수두에 감염된 환자는 2016년 5만 4,060건, 2017년 8만 92건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2018년 9만 6,467건을 비롯해 2019년 8만 2,868건, 2020년 3만 1,362건으로 한해 평균 6만 8천 건 이상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 구체적으로 보면 2016년 5만 4,060건에서 2017년 8만 92건으로 급격히 증가했으며 2019년까지 매년 평균 8만 건 이상 발생,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2020년 3만 1,362건으로 줄었지만 이는 임시 계산한 것으로 코로나로 밀집장소인 병원을 기피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감염 건수는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보건전문가에 따르면 수두는 대상포진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질환으로 수포 액의 직접접촉 및 호흡기 분비물 등의 공기감염을 통해 전파된다고 설명했다.
또 수두에 감염되면 발진 1~2일 전 권태감과 미열이 나타날 수 있고 몸통, 두피, 얼굴에 24시간 내에 반점, 구진, 수포, 농포, 가피의 순으로 빠르게 진행된다.
이와 관련 강기윤 의원은 “질병관리청은 4~9세를 대상으로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지만 수두감염에 더 취약할 수 있는 3세 미만 영유아는 제외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강 의원은 “수두에 감염돼 면역력이 떨어지면 코로나19 감염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만큼 3세 미만 영유아에 대한 예방관리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