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이 산행 중 실족해 부상을 입은 응급환자를 구조하기 위해 접근하고 있다. (사진=통영해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산행을 하다 실족해 부상을 입은 응급환자 및 표류 중이던 카약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통영해양경찰서는 6일 오전 11시43분경 경남 통영시 두미도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연안구조정을 동원, A씨(57년생, 여, 진주 거주)를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 등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8시경 두미도에 입도해 일행들과 산행을 하던 중 발을 헛디디면서 낙상, 부상을 입어 통영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남해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이동시켜 두미도에 도착, 환자 및 보호자를 옮겨 태우고 남해 미조 남항에 대기 중인 119 구급차량을 이용, 병원으로 이송했다.
또 이날 오전 10시48분경 달아 항 남서방 약 1km(0.7해리) 해상에 모터 고장으로 운항이 불가능하다는 카약 B호(승선원 1명)의 신고를 접수, 즉시 출동, 구조했다.
카약 조종자 C씨(77년생, 남, 대구 거주)는 연대도 인근 해상에서 낚시 활동 후 모터 시동을 걸었으나 고장으로 항해가 불가능하자 통영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즉시 경비함정을 이동시켜 오전 11시경 현장에 도착해 B호를 예인, 연명 항으로 안전하게 이동시켰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항해 중 다양한 이유로 사고가 발생하는데 당황하지 말고 가장 먼저 신고한 후 침착하게 대응을 해야 한다“며 출항 전 장비점검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