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효경 기자
▲전북지역에서 부주의로 인해 발생하는 화재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전북지역에서 부주의로 인해 발생하는 화재가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촉구된다.
전북소방본부는 사망자가 발생한 화재 원인 분석결과 부주의가 66.7%를 차지해 전년 보다 46.7%(2020년 20%, 2021년 66.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또 912건의 화재로 6명의 사망자와 42명의 부상자, 81억 5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로 인한 사망자(6명)는 전년(10명) 대비 40%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망자 발생 장소는 주거시설이 3명으로 가장 많았고 임야 2명, 기타(야외) 1명 순이었다. 특히 화재로 인한 사망자의 66.7%가 60세 이상으로 전년보다 3.3% 감소했다.
하지만 60세 이상의 화재로 인한 사망자 비율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나 이들에 대한 화재예방교육 등이 시급한 것은 물론 화기 취급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대목이다.
전북소방본부는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를 줄이기 위해 화재 초기 선제적 대응 및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확대, 안전의식 강화를 위한 교육, 홍보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이와 관련 김승룡 전북소방본부장은“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전년보다 감소했지만 화재가 끊이지 않고 그로인한 사상자가 발생하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본부장은 “한발 앞선 예방 대책과 신속하고 정교한 현장대응을 통해 도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든든한 소방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