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범 기자
▲완도해경이 갯벌에 고립된 자동차를 구조하고 있다.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주말 전남 완도에서 각종 사건,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완도해양경찰서는 29일과 30일 갯벌에 고립된 차량 구조를 포함 응급환자 이송과 화재·방향상실 선박 안전관리 등 6건의 사건․사고를 안전 조치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30일 밤 1시경 완도군 청산도 주민 A씨(여, 21세)가 구토와 복통을 호소, 경비정을 동원해 환자 상태를 확인하며 대기 중이던 119 구급대에 인계, 병원으로 이송했다.
또 같은 날 오전 6시와 오후 1시경 신지도와 생일도에서 선박 2척에 각각 전기합선 및 원인미상의 이유로 발생한 화재를 발 빠르게 초동 조치를 통해 큰 피해 없이 진화했다.
이어 오후 4시와 6시30분경에는 해남군 송호해수욕장과 생일도 인근 해상에서 물놀이용 고무보트 표류와 방향상실 세일링요트 발생 신고가 접수돼 즉시 출동, 안전관리를 했다.
앞서 지난 29일 밤 11시경 자동차가 남창 인근 갯벌에 들어가 사람은 빠져 나왔으나 자동차는 고립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신속히 순찰차를 급파, 구조해 안전지대로 이동시켰다.
이와 관련 김수봉 기획운영과장은 “주말동안 따뜻한 날씨로 인해 많은 선박과 수상레저 활동 자들이 나서는데 입․출항 전 장비 점검을 철저히 해야한다”면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