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범 기자
▲코로나19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어기고 영업을 한 혐의로 대구시에 적발된 업소 입구 전경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코로나19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위반한 혐의를 받는 업소들이 대구시에 적발돼 형사처벌을 받게 됐다.
대구시는 경찰과 유흥주점, 단란주점, 노래연습장 3,300여 개소에 대한 점검을 벌여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위반, 영업한 혐의로 2개소를 적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최근 유흥주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22일 0시부터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시행하고 대구경찰청과 공조해 집중 점검에 나섰다.
점검결과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위반해 영업한 단란주점 1개소, 유흥주점 1개소를 적발해 영업자뿐만 아니라 종사자와 이용자 모두 형사고발할 예정이다.
대구에서 유흥업소발 집단감염이 계속돼 누적 확진 자가 200명이 넘고 영국 발 변이바이러스가 확인되는 등 심각한 상황에서 일부 업소들이 영업을 하고 있다.
이와 관련 김흥준 위생정책과장은 “이번 집단감염은 유흥·단란주점을 중심으로 발생해 여전히 확진 자가 발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몰래 영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용자가 영업제한 업소를 방문한다는 데 놀라움을 감출 수가 없다”며 “지속적으로 점검, 위반업소 대표자뿐만 아니라 이용자도 형사고발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