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수원 권선구 철판절삭기계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 소화기로 자체 진화해 큰 화재를 막았다.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철판절삭기계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수원 남부소방서는 25일 경기 권선구 고색산업단지 내 철판절삭기계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 공장 관계자들이 소화기로 자체 진화해 큰 화재를 막았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35분경 공장 관계인들이 불꽃을 발견하고 건물 내 비치한 소화기를 이용해 10여 분 만에 자체 진화에 성공, 피해를 최소화 했다.
이날 화재는 철판 절삭 작업 중 발생한 분진 및 잔해물이 기계 호퍼 또는 틈새로 들어가 쌓인 상태에서 절단 시 발생한 불티가 기계 틈새로 떨어져 발화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화재는 자칫하면 대형 화재로 번질 수 있었으나 관계자의 신속한 대처로 단 한 명의 인명피해도 나오지 않았고 철판절삭기계 1대 소실 등 약간의 재산피해 발생에 그쳤다.
이용태 현장지휘3단장은 “화재 현장에 소화기가 없었더라면 초기 진화가 어려웠을 것”이라며 “소화기 1대가 초기 화재발생 시 소방차 1대의 역할을 한다고 할 만큼 중요해 꼭 비치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