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범 기자
▲여수해경이 기관실이 침수돼 좌초된 어선을 인양하고 있다.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어획물을 위판 하려던 어선이 좌초, 기관실 침수됐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5일 새벽 3시55분께 여수시 돌산읍 군내리 송도 북방 약 50m 해상을 항해중인 어선 A호(승선원 4명)가 좌초됐다는 신고가 119를 경유, 접수됐다.
해경은 연안구조정과 구조대를 급파, 신고접수 7분 만에 도착, 승선원 안전을 확보한 후 기관실 선저가 파공돼 침수된 것을 확인, 배수 작업과 이초해 돌산 군내 항으로 예인했다.
예인 후 육상크레인 도착 시까지 구조대원이 입수해 파공 부위를 임시 방수 처리해 육상 양육을 완료했다. 이번 사고로 인명피해 및 해양오염은 없으며 선저 파손 피해만 발생했다.
해경은 A호가 이날 새벽 3시께 개도항에서 군내 항으로 어획물 위판 차 출항해 항해 중 야간운항 부주의로 연안접근 항해로 사고가 난 것으로 판단,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와 관련 여수해경 관계자는 “해양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항법을 준수하고 견시를 철저히 하는 방법만이 사고를 막을 수 있는 길”이라며 “특히 야간 안전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