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찬식 기자
▲119구조대원들이 해루 질을 하다 갯벌에 고립된 남성을 구조, 육지로 나오고 있다. (사진=인천 영종소방서)
(뉴스통신=문찬식 기자) 야간에 해루 질을 하던 남성이 갯벌에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119구조대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인천 영종소방서는 23일 21시경 야간 해루 질을 홀로 나섰다 갯벌에 고립됐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A씨(남, 35세)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소방서 등에 따르면 A씨는 이날 해수욕장 앞 갯벌에서 해루 질을 하던 중 물이 점차 차오름을 느꼈고 방향을 잃은 상태에서 119로 직접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무의지역대는 해변라이더로 약 1.2km 갯벌을 이동한 후 구조대원이 300M을 수영해 A씨에게 접근, 레스크 튜브를 착용시켜 안전하게 구조했다.
영종소방서 관계자는 “A씨는 저체온증외 부상이 없어 귀가시켰다”며 “해루 질 등 갯벌 활동 시 2인 이상 활동해야 하고 야간에는 활동을 자재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