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효경 기자
▲해경이 위경련을 일으킨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완도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전남 완도지역에서 응급환자가 잇따라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4일 새벽 4시경 전남 완도군 보길도 주민 A씨(여, 76세)가 호흡곤란을 호소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또 23일 밤 11시경에는 청산도 주민 A씨(남, 75세)가 자택에서 갑자기 위경련을 일으켰다는 신고가 119를 경유, 해경 상황실에 접수됐다.
해경은 경비정, 순찰차, 연안구조정을 급파,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후 응급환자를 태우고 응급의료시스템 이용, 상태를 확인하며 이송을 시작했다.
이후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대에 안전하게 인계했다. A씨와 B씨는 완도와 해남지역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봉 기획운영과장은 “도서지역 및 해상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 경비정이 항상 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도서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