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이 따개비를 채취하다 갯바위에 고립된 해루질객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포항해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주말 동해안 갯바위 및 방파제 등에서 잇따른 사고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3일 오전 11시40분경 경북 장기면 두원리 해안 갯바위에서 따개비를 채취하던 2명(A씨 60세, B씨 57세)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구룡포·감포파출소 연안구조정, 경비함정을 급파, 구조대원이 직접 입수해 구조했고 다행히 이들은 건강에 이상이 없어 안전조치 후 귀가시켰다.
앞서 22일 오전 11시경에는 포항 구룡포를 찾은 관광객 C씨(54세)가 방파제 테라포트 사이를 걷다 아래로 추락해 구룡포파출소 구조대원에 의해 안전하게 구조됐다.
이와 관련 포항해경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피로한 많은 국민들이 주말이면 동해안 바다를 찾고 있다”며 “해경은 24시간 연안사고 예방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너울 성 파도로 인한 사고, 실족 추락사고 예방을 위해 방문 전에 해상 기상정보를 확인하는 판편 통제구역은 출입을 삼가 달라”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