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경찰서 전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어머니를 살해한 혐의(존속살해)를 받고 있는 남성이 철창신세를 지게 될 처지에 놓였다.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11일 오전 4시30분쯤 A씨(40대 남성)가 '어머니를 살해했다'며 경찰서를 찾아와 자수했다.

관악서는 관악구 빌라를 찾아 사실관계를 확인, A씨를 존속살해 혐의로 체포했다. 현장에는 숨진 어머니(70대)가 있었다.

사건 장소에는 외부 침입 흔적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사건 발생 시간은 10일 밤 12시에서 11일 이른 새벽 사이로 추정된다.

관악서는 A씨가 범행에 사용했던 흉기를 임의제출 받아 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와 어머니는 돈 문제로 다툰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