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 관계자 등이 해안가에서 발견된 변사체를 수습하고 있다. (사진=보령해양경찰서)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충남 서천군 남전리 인근 해안가에서 변사체가 발견돼 해경이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충남 보령해양경찰서는 10일 오후 3시경 남전리 인근 해안가에서 변사체가 발견됐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변사체를 수습,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변사체는 인근 농경지에서 배수로 작업 중이던 주민이 발견, 신고했고 남성으로 키는 약 172cm 정도이며 해안가에 엎드려있는 채로 발견됐다.

변사체는 부패가 심해 신원확인이 어려운 상태였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중부해양경찰청 과학수사계와 합동감식을 통해 신원을 파악 중이다.

이와 관련 보령해양경찰서 관계자는 “변사사건처리규칙에 따라 신원파악과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정확한 신원 등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