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산동 건물 분전반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건물 관계인이 소화기로 초기 진화해 큰 피해를 막았다.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건물 분전반에 화재가 발생했으나 건물 관계인이 소화기를 이용, 초기 진화해 큰 피해를 막았다.

인천 계양소방서는 9일 오후 6시29분 계양구 계산동 한 건물 분전반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건물 관계인이 소화기로 신속히 진화해 큰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교회 관계자 A씨가 건물 1층 분전반 차단기를 올렸을 때 불꽃이 난 후 회색 연기가 나는 것을 목격, 119에 신고한 후 소화기를 이용, 진화했다.

계양소방서는 분전반 화재 계량기함에 빗물이 유입돼 젖어있는 것이 관찰되는 것으로 보아 전기적 요인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와 관련 계양소방서 관계자는 “소화기를 이용한 신고자의 초동 대처로 대형화재를 막을 수 있었다”며 “평상시 소화기의 위치와 사용법을 잘 숙지해야 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