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경이 남항대교 아래 바다에 추락한 남성을 구조,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부산 남항대교 아래에서 발생한 익수자가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부산해양경찰서는 9일 밤 남항대교에서 익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A씨(90년생, 남)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 등에 따르면 이날 밤 10시49분경 남항대교 아래에서 익수자가 발생했다며 신고자가 119를 경유해 해경에 신고했다.

출동한 남항파출소 연안구조정은 해상을 수색, 의식을 잃은 익수자를 발견, CPR 등 긴급 조치로 의식을 회복해 119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태풍으로 파고가 높게 일고 바람이 거칠게 부는 상황에서도 신속한 조치 덕분에 익수자가 의식을 회복해 치료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