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이 선착장에서 배로 건너다 바다에 빠진 기관장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보령해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선착장에서 배로 건너다 바다에 빠진 기관장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충남 보령해양경찰서는 9일 오전 9시50분 경 대천 항 선착장에서 배로 건너던 사람이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H호 기관장 A씨(남, 70대)는 항해장비 설치 작업 차 선착장에서 배로 건너던 중 선착장과 배 사이 간격이 넓어 빠진 것으로 조사됐다.

A씨가 바다에 빠지는 것을 인근을 지나던 관광객이 목격,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대천파출소 경찰관과 구조대를 급파, 구조에 나섰다.

해경의 현장 확인결과 A씨는 추락 한 곳에서 줄을 잡고 있었으며 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선착장에서 선박으로 건너 갈 때는 갑작스런 파도 등으로 배가 움직일 수 있어 추락 위험이 많다”며 “구명조끼를 꼭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