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이 야간에 해루 질을 하다 고립된 40대 남성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인천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야간에 해루 질을 하다 바다에 고립된 40대가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인천해양경찰서는 5일 밤 1시29분경 옹진군 영흥면 안도 해상에서 해루 질을 하다 고립된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A씨(남, 42세)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조개 등을 채취하고자 바다에 들어가 해루 질 중 갑자기 물이 차올라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영흥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출동시켰다.

해경은 평소 야간 지형 숙지 및 고립 위험지역을 파악하고 있어 출동 후 바로 바위 위에 올라가 있는 고립 자를 확인하고 고무보트를 내려 A씨를 안전하게 구조해 귀가 조치했다.

이와 관련 인천해경 관계자는 “연안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해루 질 등 바닷가에서는 단독 행동은 피하고 물이 들기 이전에 미리 안전지대로 이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장구를 잘 갖추고 스마트폰 신고 어플 ‘해로드’ 등 사고에 대비한 신고요령 등을 미리 숙지해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