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이 낚시를 하다 자월도 목섬 갯바위에 고립된 3명을 구조, 육지로 나오고 있다. (사진=인천해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인천 옹진군 자월도 목섬 갯바위에 고립된 입도 객 3명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4일 오후 3시51분경 목섬에 입도 객 3명이 밀물로 고립됐다는 신고를 받고 영흥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출동시켰다.

연안구조정은 고립 자 위치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구조보트를 내려 고립 자 A씨(남, 40대) 등 3명을 무사히 구조해 자월도 안전지역에 하선 조치했다.

해경 조사결과 고립 객들은 이날 오후 1시경 낚시를 하기 위해 자월도 목섬에 입도해 밀물에 고립됐으며 건강 상태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서해에서 갯바위 등에 입도할 때는 반드시 물때표를 확인하고 신속히 육지로 돌아와야 사고를 막을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