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이 심근경색이 의심되는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인천해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심근경색이 의심되는 응급환자가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옹진군 백령도 입도 관광객 A씨(60대, 남)가 심근경색이 의심돼 경비함정을 이용, 이송했다고 4일 밝혔다.

해경 등에 따르면 이날 밤 11시32분경 백령병원으로부터 심근경색이 의심되는 환자가 발생, 이송이 필요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경비함정 523함을 용기포항으로 이동해 환자 보호자 및 의사를 태우고 해상에서 경비함정간 연계하며 신속히 이송했다.

경비함정 P-10정은 이날 오전 10시경 인천해경 전용부두에 대기 중인 119 구급대에 인계, 인천지역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바다 위와 도서지역에서도 폭우와 강풍이 계속되고 있지만 국민들의 생명보호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