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이 소장도에 고립됐던 여행객들을 구조, 유지로 나오기 위해 배에 태우고 있다. (사진=목포해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전남 신안 소장도 섬에 고립됐던 여행객들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전남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일 낮 12시4분께 여행객 K씨(61세, 남) 등 6명이 소장도에 들어갔다가 대장도로 복귀하려 했으나 밀물로 인해 이동이 불가,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흑산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 현장에 도착하는 한편 인근 민간구조선 A호(0.88톤, 흑산면 선적)를 섭외, 경찰관 2명과 함께 현장으로 이동, 고립 자 6명을 전원 구조했다. 

해경의 도움으로 신속히 구조된 6명은 민간구조선과 함께 신안군 흑산면 대장도 선착장으로 안전하게 이동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서해안은 조수간만의 차가 커 고립 자 발생 율이 높다”며 “갯바위 낚시나 조개채취 등을 할 때 반드시 물 떼를 확인하고 물이 들어오기 전에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