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이 빨래를 들고 자택으로 돌아가던 중 넘어져 부상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목포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빨래를 들고 자택으로 돌아가던 중 넘어져 부상을 입은 섬 지역 응급환자가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전남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일 오후 5시36분께 신안군 비금도 주민 A씨(85세, 남)가 빨래를 들고 자택으로 가다 넘어져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지만 골반에 골절이 의심된다는 신고를 접수됐다.

의료진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경비정을 비금도 수대선착장으로 급파, 환자를 태우고 오후 6시42분께 안좌도 읍동선착장에서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A씨는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고 있다.

해경은 이에 앞서 이날 오전 2시11분께 진도군 진목도에 거주하는 주민 B씨(89세, 여)가 심한 오한과 고열로 인해 고통을 호소한다며 마을이장이 이송을 요청했다.

해경은 진도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 환자를 진도 소재 병원으로 이송했다.  환자 보호자에 의하면 B씨는 평소 심장판막증 지병이 있었으며 이로 인해 고열이 발생한 것 같다고 전했다.

또 조도면 죽도 갯바위 2m 높이에서 낙상한 주민 C씨(64세, 여)가 심한 허리통증을 호소한다는 신고를 접수, 경비정을 급파, 환자를 태우고 서망 항에서 대기하던 119 구급대에 안전하게 인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