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경찰서 전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함께 술을 먹던 일행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는 20대가 경찰에 붙잡혀 형사처벌을 받게 됐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사촌누나를 무시했다는 이유로 함께 술을 먹던 일행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A씨(27세)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성서서에 따르면 A씨는 전날 밤 달서구 성당동 한 술집에서 지인 등 4명과 술을 먹다 B씨(20대)에게 흉기를 휘둘러 얼굴과 가슴에 상해를 입힌 혐의다.

상해 혐의가 적용된 A씨는 이날 술자리에서 처음 만난 B씨와 말다툼 중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조사 과정에서 "사건 당시 술자리에 함께 있던 사촌누나에게 B씨가 무시하는 말을 해 화를 참지 못해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성서서 관계자는 “병원으로 옮겨진 B씨 생명에는 이상이 없다며 “동석한 일행의 진술 등 추가 조사를 벌인 후 검찰에 넘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