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시장직속 일자리위원회(공동위원장 박남춘, 김월용)는 18일 공감회의실에서 박남춘 시장주재로 올해 마지막 제3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신중년 새로 일하기 사업 초기 창업자와 창업준비자와의 만남의 장 마련, 등 총 2건의 안건과 2020년 발굴과제를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또, 그동안의 일자리위원회 운영성과와 주요 일자리·경제현안에 대해 공유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일자리위원회는 출범1년차를 마무리하며 주요의제추진현황과 분과별(기업분과, 고용분과, 청년․창업분과, 복지분과, 사회적경제분과)활동상황 및 운영성과점검과 개선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제2차 회의에서 심의·확정된 안건(6건)을 포함한 총 7건의 사업은 35억94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될 전망이다.
신규사업은 기업 연계형 청년 일·경험 지원사업, 숙련기술인 기술전수사업, 청년 월세비용 지원사업, 중소기업 인식개선 프로그램운영, 기업 지원협력 네트워크 구축·운영 등이다.
또, ‘남동 스마트산단 조성’, ‘스타트업 파크조성’ 등 인천의 일자리분야 역점사업에 대해 설명을 듣고, 조성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시는 올해 스마트산단, 스타트업파크 등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으며, 본 사업비전과 추진방안수립 시 일자리위원회의 자문의견을 반영해 추진키로 했다.
중앙부처 공모 선정사업은 스마트산단 산업통상자원부(’19.9.10), 스타트업파크 중소벤처기업부(’19.7.11)이다.
아울러, ‘신중년 새로 일하기 사업’과 ‘초기창업자와 창업준비자를 위한 만남의 장 마련’ 등 신중년과 창업자들을 위한 일자리 안건심의가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기업분과위원회에서 상정한 ‘신중년 새로 일하기 사업은 재취업을 희망하는 신중년과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간 일자리 매칭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초기창업자와 창업준비자와의 만남의 장 마련’사업은 창업자간에 실질적인 정보와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창업네트워크 구축마련을 위해 청년·창업분과위원회에서 발굴한 안건이다.
이번 회의에서 심의한 두 안건은 일자리위원회의 자문의견을 반영해 예산확보 후 일자리위원회 정책지원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청년구인․구직 매칭사업, 주 52시간 근무제도입에 따른 대응전략, 베이비붐세대(‘55~’63년생)일자리지원, 사회적경제 혁신클러스터 조성공론화 등을 내년중점과제로 논의키로 했다.
한편, 일자리위원회는 올해 2월 출범이후 시민, 전문가 등의 민간위원들 중심으로 현장과 활발한 소통을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일자리정책과 개선방안발굴, 구체화하는 활동을 해왔다.
이와 함께 실효성 있는 정책집행을 위해 주요의제의 점검 및 피드백기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일자리창출과 제도개선차원의 중장기 발굴과제도 중점 다룰 계획이다.
김월용 공동위원장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기에 일자리문제를 함께 고민하는 자리로써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또, “일자리위원회가 일자리정책에 대한 市의 동반자이자 시민과의 소통창구로서 역할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남춘 시장은 “최근 경제상황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일자리위원회가 활성화되면서 조금씩 성과를 내고 있는 부분은 긍정적인 신호다”고 평가했다.
이어, “위원회 운영과정에서 부족한 부분은 개선하고, 일자리 정책전반에 대한 고민과 해결방안을 찾는 노력에 역량을 집중해야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