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이 기관 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어선을 구조, 예인하고 있다. (사진=목포해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10명이 승선한 어선이 원인 미상의 기관손상으로 표류하다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전남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3일 오전 8시15분께 신안군 흑산면 상태도 동방 해상에서 선장 A(56세)씨 등 10명을 태우고 원인 미상의 기관손상으로 표류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즉시 경비정 등을 급파, 어선 K호를 긴급 예인했다. K호는 흑산도 인근 해상에서 고기를 잡다 원인 미상의 기관손상으로 해상에 표류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신고로 경비정을 급파한 목포해경은 안전조치와 예인 구조를 실시해 선원과 어선을 안전하게 외병도 인근까지 예인, 입항 조치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해상에 표류하게 되면 다른 선박과 2차 사고로 이어 질 수 있다”며 “장기간 어업활동을 위해서는 장비 작동상태 등 안전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