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이 모래 채취선에서 추락한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통영해경)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모래 채취선에서 추락한 응급환자가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14일 새벽 통영시 욕지도 남방 26해리 해상에서 모래채취선 A호(승선원 11명)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B씨(47년생, 남)를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A호는 이날 욕지도 남방 해상에서 모래 채취 작업 중 B씨가 로프를 당기다 로프가 끊어져 적재 중인 모래 위로 추락, 부상을 입어 항해사가 112 경유,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1,000톤급 경비함 및 50톤급 경비정을 급파, 응급환자를 옮겨 실은 후 경비정이 통영시 산양읍 척포항으로 이송했다. B씨는 통영 소재 새통영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와 관련 통영해경 관계자는 “B씨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나 왼쪽 쇄골 뼈가 골절돼 치료를 받고 거주지인 경기도 부천으로 이송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