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이 호흡곤란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통영해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유람선 및 섬 지역에서 응급환자가 잇따라 발생,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30일 오전 10시57분경 거제시 외도 해상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A씨와 오후 1시43분경 외도 관광을 마치고 입항 중 경련을 일으킨 B씨를 잇따라 이송했다고 밝혔다.

A씨(56세, 여)는 관광차 외도 입도 중 심한 허리 통증 및 호흡곤란을 일으켜 선장이 119를 경유,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경비정을 급파, 구조라항으로 신속히 이송해 119에 인계했다.

B씨(44세, 여)는 외도 관광을 마치고 유람선을 타고 거제 장승포항으로 이동하던 중 심한 멀미와 구토 증상으로 몸에 경련을 일으켜 남편이 119를 경유,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응급 신고를 받은 통영해경은 50톤급 경비정을 현장으로 급파, 이날 오후 2시15분경 환자를 거제 구조라항으로 신속히 이송해 119에 인계해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