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 전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자동차 검사장에 대한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업체들이 광주광역시에 적발돼 행정처분을 받게 됐다.

시는 자동차 종합검사장 51곳에 대한 점검을 벌여 영업정지 3건, 검사원 직무정지 2건, 시정조치 5건 등 10건의 행정처분을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운전자들의 안전운행을 확보하고 배출가스에서 발생한 미세먼지를 줄이는 역할을 맡은 종합검사의 불법, 부실 검사를 막기 위한 차원에 이뤄졌다.

점검반은 ▲불법개조자동차 검사합격 여부 ▲검사방법 준수 여부 ▲불량검사장비 사용 여부 ▲영상장면 및 결과기록관리 여부 ▲기술인력 확보 여부 등을 중점 살폈다.

특히 검사 불합격 율이 저조한 업체, 검사기록 모니터링 결과 특이사항이 있는 업체, 검사원 변동이 많은 업체에 대해서는 불시 점검하고 부실검사 여부를 세밀히 점검했다.

이와 관련 광주시 관계자는 “자동차 종합검사장의 불법․부실검사를 차단하고 시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하반기에도 불시 점검 등 선진 교통문화 정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