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 자료 사진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헬스클럽에서 상습적으로 운동화를 훔친 30대가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헬스클럽 신발장에 보관된 이용객들의 고가 운동화를 훔친 A씨(33세)를 검거, 야간건조물침입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남부서와 뉴스1에 따르면 A씨는 2018년 5월28일 오후 11시31분쯤 부산 수영구 광안동 한 헬스클럽 출입문을 열고 침입, 6차례 운동화를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이 같은 수법으로 운동화 15켤 례(시가 32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헬스클럽 CCTV에 얼굴을 찍히지 않도록 허리를 숙이고 범행을 저질렀다.

A씨는 우산 손잡이를 이용, 신발장에 보관된 운동화를 한 켤 례씩 끌어당겨 훔쳤다. A씨는 특정고가 브랜드나 시리즈로 출시된 운동화에 집착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같은 범행으로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 후 4월 출소해 또다시 운동화를 훔쳐 구속됐다. 남부서는 신고를 받고 주변에 설치된 CCTV를 분석, 이동경로를 추적해 검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