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이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낙싯배를 예인하고 있다. (사진=통영해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낚싯배가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23일 오후 3시50분경 통영시 추도 남서방 2.6Km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중인 낚싯배 A호를 구조, 예인했다고 밝혔다.

A호(승선원 18명)는 22일 오전 9시 통영시 삼덕항에서 낚시 객 17명을 승선 출항해 통영시 두미도 해상에서 낚시 후 삼덕 항으로 돌아가다 기관고장을 일으켜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선장에게 구명조끼 착용을 권고하고 50톤급 경비정을 현장으로 급파, 구조를 시작했다.

P-29정은 A호 안전 상태 및 승선원 안전을 확인하고 이상이 없어 승객 17명을 경비정으로 구조 후 오후 5시 50분경 A호를 통영시 삼덕 항으로 안전하게 예인했다.

이와 관련 통영해경 관계자는 “최근 기관고장 등 낚싯배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출항 전 기관 등 안전 상태를 꼼꼼히 점검해 달라”고 당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