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 자료 사진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아무에게나 욕을 하고 폭력을 휘두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부산 중부경찰서는 술에 취해 길을 걸어가다 어깨를 부딪쳤다는 이유로 상대방에게 욕하고 폭력을 휘두른 A씨(21세)를 검거, 상해 혐의로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중부서와 뉴스1에 따르면 A씨는 5월3일 오전 3시10분쯤 부산 부평동 한 길가에서 피해자 B씨(21세)와 어깨가 부딪히자 욕하고 주먹으로 얼굴을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이 같은 수법으로 3월 초부터 피해자 14명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술에 취해 길을 걷다 상대방과 부딪힐 때마다 사과를 요구하며 폭력을 휘둘렀다.

피해자들은 전치 2~3주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중부서는 현장 CCTV를 분석,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경찰조사 과정에서 '술에 취해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