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 자료 사진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여중생을 성추행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세를 지게 될 처지에 놓였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골목길에서 여고생을 성추행한 A씨(30세)를 검거, 강제추행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서부서와 뉴스1에 따르면 A씨는 15일 0시50분쯤 인천시 서구 한 골목에서 여고생 B양의 가슴 등을 강제로 만지고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B양에게 다가가 ‘따라오라’며 골목길로 유인, 이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두 사람은 아는 사이는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B양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추적, 17일 낮 12시30분쯤 인천 서구 성남동에서 검거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강제로 골목길에 끌고 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서부서 관계자는 “A씨에 대해 추가 조사를 벌인 후 이날 중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